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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u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12-07-14 15:55:56, Hit : 87)
세례 요한보다 큰 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눅 7:28)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실 때 세례 요한은 헤롯 안디바에 의해 감옥에 갇혀 있었다. 세례 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오실 메시아가 과연 그인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할지를 묻게 하였다.
  
앞서 세례 요한은 낮은 지역의 요단 계곡에서 그의 청중에게 바람과 불로 상징된 심판을 수행하러 오실 자를 예비하라고 설교했었다(눅 3:17; 마 3:12). 심판은 키로 곡식을 바람에 날려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일로 쭉정이는 불 속에 던져지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후에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그가 말한 대로 오실 자로 알았다. 그러나 지금 그는 확신이 없었다. 예수님은 이제 그의 독자적인 사역을 시작하셨고 그 소식이 옥에 갇힌 세례 요한에게 전달되었다. 그 소식은 그가 앞서 전한 오실 그 분의 심판사역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위의 질문을 하게 하였다.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세례 요한에게 가서 내가 바로 오실 그 사람이니 다른 사람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하실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만족할 만한 대답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혹시 예수님이 자신을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요한의 제자들을 그의 사역 현장에서 얼마 동안 머물면서 그가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보게 한 후 돌아가서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세례 요한에게 말하게 하셨다. 이 방법이 훨씬 더 세례 요한으로 예수님이 메시아이신 사실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그 사역 현장에서는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걸으며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이것은 구약의 메시아 예언의 성취였다. 거기에 더해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다(마 11:2-6). 구약의 메시아 예언을 잘 알고 있었던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바로 오실 그분이심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을 것이다.
  
요한의 제자들이 떠난 후 예수님은 본문을 말씀하셨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이 말씀의 참 뜻이 무엇인가? 여기서 일어남이 없다는 말은 요한의 직무와 그의 경력을 가리켰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란 말씀은 죄 많은 죽어야 할 인간임을 강조한 말씀이다. 그러니까 세례 요한도 죄 많은 다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이란 뜻이다. 그러나 그의 경력과 사역에서는 다른 모든 사람과 비교해 볼 때 그가 이룬 것보다 더 큰 일을 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었다.1)
  
과연 세례 요한은 아래의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위대한 사람이었다.

1. 메시아의 도착을 알린 최고의 선지자였다(요 1:29). 그는 또 그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 회개임을 강조하였다(마 3:2).
2. 그는 역시 가장 겸손한 방법으로 그의 사역을 성취하였다. 그는 오실 그분인 예수님은 흥해야 하겠고 자신은 쇠해야 하겠다고 사자로서의 겸손을 보였다(요 3:30).
3. 그는 또 모태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하였다(눅 1:15).2)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세례 요한보다 더 큰이가 없다 하셨다.
그런데 보다 더 큰 난제는 본문의 후반부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혹시 세례 요한이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일까?
  
그러나 13:16-17에 비추어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여기서 가장 작은 자라는 말은 개인적인 신앙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문맥을 보아서나 예수님의 요한에 대한 소개에서나 그런 의도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하늘나라에서 지극히 작은 자란 말은 예수님이 가져오신 구원의 새 시대의 축복을 즐기는 사람 중에서 덜 중요한 사람이란 뜻일 것이다.
  
요한은 비스가 산 정상에 서서 약속된 땅 가나안을 바라보기만 했고 거기에 들어가지 못했던 모세와도 같았다. 그는 신앙에서 잘 입증된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영웅 중에 마지막 사람이지만 약속된 것을 얻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도덕적 능력이나 헌신 혹은 봉사에 있지 않고 특권에 있었다. 즉 하나님 나라에서 작은 자가 요한보다 더 크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행하신 일에서 그것을 누리는 특권에서 요한보다 크다는 것이다.3)
  
과연 지금 옥에 갇혀서 예수님의 실제적인 사역을 보지 못하고 또 예수님과 가깝게 접촉을 할 수 없었던 요한은 새 시대의 특권에서 적은 자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제 곧 죽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는 예수님의 사역의 절정인 복음의 핵심 즉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오순절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신자들은 사역 면에서는 세례 요한보다 훨씬 못할지라도 이런 사실 즉 복음의 핵심을 볼 증인으로서는 세례 요한을 훨씬 능가하였다. 과연 세례 요한은 천국의 도래의 절박성을 알렸으나 그 자신은 아직도 옛 질서 안에 서 있었다.3)

   주
   1. R.C.H. Lenski, The Interpretation of St.Matthew's Gospel. p.435
   2. William Hendriksen, The Gospel of Matthew. p.488
   3. F.F. Bruce, The Hard Sayings of Jesus. p.114
   4. Floyd V. Filson, The Gospel According to St. Matthew(Peabody: Hendriksen Publishers, 1987),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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