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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u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12-07-14 15:31:31, Hit : 119)
용서 받을 수 없는 죄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막 3:28-29; 눅 12:10)

본문 28절이 밝히고 있듯이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사하실 수 있으시며 또 사하신다는 것이 복음이다. 사도요한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다(요일 1:7). 성경에는 모든 죄에서 사함을 받은 실례가 허다하다.
  
다윗 왕은 간음죄와 부정직 그리고 살인죄를 지었으나(삼하 12:13; 시 51:; 시 32: ) 용서받았고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운 죄 많은 여인도 그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다(눅 7:38-47). 탕자는 그의 방탕한 죄를 사함받았다(눅 15:13; 21-24). 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으나(마 26:74; 눅 22:31) 역시 용서받았고 바울은 예수를 핍박하는데 선봉에 섰으나 역시 용서받았다(행 9:1; 22:4; 26:9-11; 고전 15:9; 엡 3:8; 빌 3:6).
  
그런데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있다고 하므로 본문은 어려운 말씀 중에 하나다.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본문 서두를 시작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아멘이란 말로 시작되고 있는데 이런 말투는 항상 크고 중요한 언급을 할 때 쓰여지는 형식이다.1)  그 의미는 내 권위로 너희에게 매우 중요하게 말하는데 주의하라는 뜻이다. "모든 죄는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28절).
  
본문의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는 죄에 대해서 성경은 요한일서 5:16에서 "사망에 이르는 죄"로 말씀했고 히브리 6:4-6에서는 "한 번 은사를 맛보고 타락한 회개할 수 없는 자"로 말씀하였다.
  
그러면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 말씀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 예수님이 언제 어떤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적용하셨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님의 경고의 대상은 바리새파의 서기관들이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시게 된 동기는 그 서기관들이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어 쫓으시는 이적을 보고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 역사한다고 모독한데서 비롯되었다. 바알세불은 한때 가나안의 신이었고 그 뜻은 높은 곳의 주(The Lord of the high place)라는 뜻이다.2)  그리고 유대인들은 그 당시에 바알세불을 사단으로 간주하였다.3)  이렇게 저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를 사단의 악령의 역사라고 모독하였다. 그래서 본문 30절에 예수님이 본문을 말씀하시게 된 이유를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면 성령을 거역하거나 모독하는 죄는 어떤 것이며 그 죄는 왜 사함을 받을 수 없는가?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죄의 점진적인 과정의 결과다. 먼저 성령을 근심시키고(엡 4:30) 회개하지 않으면 성령을 저항하는 것이요(행 7:51), 계속하여 저항하면 성령을 소멸하는 데로 발전한다(살전 5:19).
  
여기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어떤 일이 누구나 의심할 수 없도록 명확하게 성령의 일인 것이 증명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계속적으로 적대할 뿐 아니라 모욕하는 악한 언행이다.4)
  
성령의 역사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죄를 깨닫게 하고 죄를 회개케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성령님을 악령이라 하며 훼방하는 자는 성령님의 역사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기 때문에 회개에 이를 수 없다. 회개하지 않는 죄는 사실상 아무리 적은 죄라도 사함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초대 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추고 다 바친 듯이 베드로를 속였다가 심판을 받았다. 거기서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어찌하여 성령에게 거짓말을 하였느냐? 왜 주의 영을 함께 시험하였느냐는 책망을 하였고 저들은 함께 죽고 말았다(행 5:3, 9).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결론지을 수 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성령의 역사를 계속적으로 저항하며 회개하지 않는 죄이다. 이것은 지속적으로 성령의 조명을 거부하고 성령의 역사를 반대하며 성령을 의도적으로 오도함으로써 그들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강퍅한 소경의 죄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용서의 유일한 방법을 거부하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5)  이런 죄를 범한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는 잘 알기 어렵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우리는 다만 이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며 겸손히 순종하기를 힘쓸 것이다(시 95:7-8).

   주  
   1. R.C.H. Lenski, The Interpretation of St. Mark's Gospel. p.153
   2. F.F. Bruce, The Hard Sayings of Jesus. p.89
   3. William Hendriksen, The Gospel of Mark. p.139
   4. 박윤선, 공관복음주석, p.321
   5. R. Alan Cole, Mark(IVP. 1989), pp.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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