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된 회원 및 총회원 목록보기

현재 0분께서 회원으로 접속해 있습니다. 0 회원로그인
19  1/2
  View Articles
Love4u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12-07-12 16:56:02, Hit : 95)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늙어서도 그 교훈에서 떠나지 않게 되는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본문 말씀은 어린이 주일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적합한 교훈으로 퍽 인기가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설교를 들으면서도 실제로 이 구절을 바로 이해하는 이는 드물다. 또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은 우리의 경험과 모순이 되는 것 같다.
  
먼저 이 본문의 뜻부터 바로 파악해 보자.

  1. 여기 나오는 아이는 몇 살이나 난 아이를 가리키는가?  우리는 아이 하면 쉽게 옛날 속담을 머리에 떠올린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 그러니까 아주 어
     린아이를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탈무드에 의하면 16세에서 24세까지를 가리켰다(1).  물론 그 나이에 한정시킬 이유는 없다.  그러니까 아이는 꼭
    이제 겨우 말을 하거나 국민학교 1-2학생 정도로 볼 것이 아니다. 어린이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의 남자 소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2). 그래서 새영어
    성경(NEB)에서는 소년을 옳은 길에서 출발시키라고 하였다.

  2. 가르치라는 말의 의미 역시 다양한 뜻을 지니고 있다. 그 말은 가르치다, 훈육하다, 봉헌하다, 헌신하다, 출발하다와 같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따
     라서 너희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키우고 가르치고 훈련하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3).

  3. 마땅히 행할 길이 무엇인가?  이 말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아이가 가야 할 길로 그 아이의 자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개성과 소명을 존중
     해서(4) 또는 아이의 개성이 아니라 아이의 길로(Delitzsch)(5) 그렇지 않으면 부모나 보호자의 계획된 생의 길(6)이나 옳고 그름의 기본 원리 등이
     다.

같은 맥락에서 아쳐(G.L. Archer)는 교육의 방식이 아이 자신의 성장 단계에 의해서 아이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하며 혹은 표준 번역이 이 구절을 옮기고 있듯이 - 하나님의 계시된 뜻 안에서 그 아이가 속한 사회의 표준이나 혹은 그의 문화적 유산에 따라서 - 그 아이에게 적당한 방법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7).
  
여기서 아이를 가르치는 그 가르침은 지적인 것보다 도덕적인 행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그 길은 아이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서 가야할 길이요 하나님의 계시의 빛에서 적합한 길이라고 할 수도 있다(8).
  
이제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이 우리의 경험과 모순되는 사실에 대해 해답을 할 차례다.  이 후반절의 말씀은 부모의 신앙 교육을 잘 받은 자녀는 성인이 된 후에도 자기의 책임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을 위해 단정한 삶을 살도록 올바른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 부모는 자기의 자녀가 - 비록 소아 시절에는 곁길로 나갈 수 있을지라도 - 부모의 훈육과 경건한 가정의 모범으로부터 결코 완전히 벗어 나 갈 수는 없으리라고 확신을 가지고 기대할 수 있다는 일반 적인 원칙인 것이다(9).
  
그러니까 예외 없이 모두가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참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려서의 교육은 그 교훈에서 습관적으로 행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10).  그것이 제2의 습관이 된다면 좀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예외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예외는 환경과 개인적 성향들과 문제들이 아이가 받은 훈련을 반대해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 잠언은 근실히 그들의 책임을 다하는 부모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에 장래를 맡기도록 용기를 준다(11). 따라서 이 잠언은 일반 원리를 가르치고 있을 뿐 예외 없는 결과에 대한 약속이 아니다.

     주
     1. Allen P. Ross, Proverbs, E. B. C. Vol.5(Grand Rapids: Zondervan, 1991), p.1061
     2. 글리슨 아쳐, 성경 난제 백과사전(서울: 생명의 말씀사, 1990), p.343
     3. Adam Clarke's, Commentary on the Bible(Grand Rapids: Baker, 1977), p.546
     4. Derek Kidner, Proverbs(Downers Grove: IVP, 1964). p.147
     5. Duane A. Garrett, Proverbs, Ecclesiastes, Song of Songs(Nashvill: Brodmans, 1993), p.118
     6. John Peter Lange, Proverbs(Grand Rapids: Zondervan), p.192
     7. 글리슨 아쳐, 성경난제백과, p.343
     8. Walter C. Kaiser, Jr. Hard Sayings of the Old Testament(Downers Grove:IVP, 1988), p.180
     9. 글리슨 아쳐, 성경난제백과, p.344
    10. Jamieson, Fousset & Brown, Commentary on the Whole Bible(Grove Rapids: Zondervan, 1961), p.470
    11.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249


Prev
   선물과 뇌물은 다 유익한 것인가?

Love4u
Next
   죽음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라

Love4u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Go!Ji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