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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u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12-07-12 16:54:36, Hit : 58)
죄를 가리우는 것은 옳은가? 옳지 않은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이 구절은 죄를 가리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다고 한다.  그러나 시편 32:1에 보면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다. 이 두 구절이 모두 죄를 가리우는 것을 말씀하는데 전자는 형통치 못하다고 하는 반면에 후자는 오히려 복이 있다고 하여 서로 모순된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어느 것이 옳은가?
  
먼저 두 구절의 의미부터 분명하게 밝힌 후에 왜 서로 모순이 아닌지를 알아보자.
잠언 28:13은 신학적인 뜻으로 쓰여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 본문의 전후 문맥을 보면 어떻게 선과 악이 우리 사회의 사회적 구조에 연관이 되어 있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범죄 자중에서 그들의 죄를 자백하고 후회하는 자는 끝까지 그들의 죄를 감추려고 애쓰는 자보다 법정에서 자비(보다 경한 형벌)를 얻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그러나 강퍅한 범죄자는 국가의 권세에 대해 두려워하는 자보다 더 중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1).
  
같은 맥락에서 스캇(R.B.Y. Scott)은 여기서 죄의 고백과 결과로 인한 자비는 인간관계들에 대한 것처럼 보인다고 하였다(2).
  
그러나 꼭 세상 법정이나 인간관계로만 볼 필요는 없다. 범죄한 죄인의 자유의 조건은 죄의 고백과 개정이며 하나님을 대적한 죄와 사람을 대적한 죄에 대한 고백이다(3).
  
이렇게 진실한 회개만이 하나님의 자비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죄를 가리우려는 행위는 죄를 파묻는 것과 같은 행위로 그것은 죄를 간직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4).  죄를 감추는 것은 그 죄 값의 완불이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결코 형통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의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죄의 고백이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로 귀결된다는 것은 다윗이 발견한 체험적 진리였다(시 34:5; 51:1-12).

이제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다(시 32:1)는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여기 가리움을 받는 자는 자신이 자기 죄를 가리운다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그의 죄를 가리워 주는 경우이다.  좀더 정확히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가리워 주시는 것을 가리켰다.  따라서 이 경우도 하나님께 죄 사함을 받게 되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의 죄를 숨기는 대신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라 하였다(요일 1:6-9).
  
마지막으로 왜 두 구절이 모순이 아닌지를 살펴보자.
이미 두 구절의 의미를 밝히면서 해답이 주어졌다고 본다. 하나님과 사람이 모두 죄를 가리운다.  하나님은 값없는 은혜로 하시고(시 85:2), 사람은 부끄러움과 위선으로 한다(5).  따라서 전자는 용서를 가리키고 후자는 죄를 숨기는 것을 가리켰다.  하나님이 죄를 가리우시는 것은 용서를 가리키나 사람이 죄를 숨기는 것은 더 강퍅해 지는 것을 가리킨다.
  
더 나아가서 정당하지 않게 죄를 가리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죄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를 가리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속죄의 방편을 통해서 용서받는 것을 가리킨다.  죄를 자백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속죄로 죄를 가리워 주신다(6).
  
그러므로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자백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비로 그 죄의 용서와 가리움을 받게 된다.

     주
     1. Duane A. Garrett, Proverbs, Ecclesiastes, Song of Songs(Nashville: Brodman, 1933), p.225
     2. R.B.Y. Scott, Proverbs, Ecclesiastes(New York: Doubleday, 1965), p.166
     3. Barnes' Notes, Proverbs(Grand Rapids: Baker, 1987), p.76
     4. Derek Kidner, Proverbs(Downers Grove: IVP, 1964), p.171
     5. Charles Bridges, Proverbs(Edinburgh: Barnner, 1979), p.538
     6. Norman Geisler &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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