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된 회원 및 총회원 목록보기

현재 0분께서 회원으로 접속해 있습니다. 0 회원로그인
19  1/2
  View Articles
Love4u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12-07-12 16:58:33, Hit : 108)
여기 지혜는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가?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네가 세움을 입었나니"  
                               (잠언 8:22-31)

이 부분은 잠언의 가장 위대한 구절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Edges Jones).  후리쉐(Fritsch)는 여기서 구약에서 발견되는 그리스도의 가장 완전한 모습 중에 하나를 본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린스톤(Green- stone)은 지혜에 대한 이 장엄한 의인화와 로고스(Logos)의 개념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부인하였다(1).
  
이 본문은 역시 기독론(Christology)의 논쟁 때 서로 다른 주장을 위해 인용되었던 구절로서도 유명하다.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의 영원성을 믿지 않았던 아리우스(Arius)는 이 구절에서 지혜를 그리스도로 보고 여기 동사 카나(ganah)를 창조한다는 뜻으로 보아(참고; 신 32:6; 시 139:13) 그리스도를 창조된 존재로 하나님께 종속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정통 신앙을 대변했던 아다나시우스는 이 구절을 나를 창조의 머리로 조성하셨다고 번역하였다.  니케아 신조에서 정의는 피조된 분이 아니고 낳으셨다고 했는데 아마도 24-25절에 출생에 대한 은유의 부분과 아몬(Amon)을 작은아이로 번역한 30절에 근거하였을 것이다.  아몬(Amon)은 고대 번역에서 숙련공, 기술자(LXX, Vuyg., Syr., and Targ,.) 감호(Ward)(A.G., Midrauh Mishie)로 번역하였다(2).
  
이렇게 여기 지혜를 그리스도로 보았던 것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이시며(고전 1:24) 그가 모든 지혜와 지식을 소유하셨기 때문이었다(골 2:3). 특별히 여기 본문에서 지혜는 창조 전에 존재하였다. 그러  므로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실 때 이미 지혜는 거기 있었다(이전에라는 말이 22-23, 25-26절에서 5번이나 나온다)(3).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바울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는 잠언 8장에 대한 암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로서
  1. 고린도전서 1:24에서 바울의 목적은 그리스도에 연관된 구약 성경 본문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부끄러움에 대해 말씀하는 것이었다. 그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세상의 구주시라고 선포할 때 반대를 받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헬라인에게 어리석은 것이었
      고 큰 능력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기대하는 유대인들에게도 역시 경멸당할 일이었다.
  2. 바울의 견해를 취하면서 바울이 무엇이라고 암시도 하지 않은 한 구약의 본문에다가 해석적 족쇄를 채우는 것은 적합하지 못하다.  따라서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하고 있는 구약의 구절을(참고, 시 78:4) 고린도전서 1:24에 근거한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4).
  따라서 대부분의 학자들은 여기 지혜는 하나님의 한 속성을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일 지혜가 하나님의 속성이라면 독자에게 그 지혜에 참여하라는 초대는 적합하지 못하다.  지혜는 하나님에 의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이지 사람이 그것을 얻으려고 할 때 신적 속성에 가까이 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5).
  
이 구절은 직접 어느 인물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시적 표현은 자주 추상적 사상을 취하거나 그것이 마치 인격인 것처럼 말한다.  여기서의 지혜는 예수를 가리키지 않고 차라리 강조나 충격(영향)의 목적을 위한 덕이나 지혜의 특성에 대한 의인화이다(6).
  
따라서 잠언 8장의 지혜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의인화가 아니요 창조의 속성을 의인화하고 있다.  지혜는 구조, 계획 혹은 하나님이 세계를 지으시는 이성적 행동이다(7).
  
이런 맥락에서 리델보스(H. Ridderbos)는 잠언 8장의 지혜는 하나님의 피조물로 남아 있으며 창조사역에 부속하여 있다.  반면에 그리스도는 분명하게 피조된 모든 것에서 구별되시며 하나님의 편에 서 있다(골 1:15)(8).  유대인에게서나 바울에게서 지혜와 메시아를 동일시 한 예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따라서 여기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지 않는다.

     주
     1. Beacon Bible Commentary, Vol.3 (Kansas City, Beacon, 1967), p.487
     2. R. B. Y, Scott, Proverbs, Ecclesiastes(New York: Doubleday, 1985), p.72
     3. Bible Knowledge Commentary, Old Testament(Victor, 1985), p.922
     4. Duane A. Garrett, Proverbs, Ecclesiastes, Song of Songs(Nashville: Brodman, 1993),  p.113
     5. Ibid., P.112
     6.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1992), pp.245-246
     7. Duane A. Garrett, Op.cit., p.113
     8. H. Ridderbas, Paul, An Outline of His Theology(Grand Rapids: Eerdmans, 1975), p.79


Prev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나누지 말라

Love4u
Next
   의인과 악인의 보응은 이 세상에서 받게 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오는 세상에서 받게 되는가?

Love4u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Go!Ji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