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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u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12-07-12 16:56:40, Hit : 111)
하나님은 사람을 멸망시키기 위해 지으셨는가?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잠언 16:4)

표준새번역에서는 후반절을 “악인은 재앙의 날에 쓰일 것”이라고 번역하였다.
위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목적 있게 지으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우주에 무의미한 것이 있을 수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후반절이다.  악인도 악한 날(혹은 멸망의 날)에 적당하게 하셨다.  즉 그날에 쓰임 받으리라는 말씀이요, 그 날을 위해서 지움을 받았다는 뜻이다.
  
물론 성경에 사람은 선택의 자유가 있는 존재이며(마 23:37;  벧후 3:9), 그들 자신의 운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참고, 겔 18:20; 요 3:36).  그러나 하나님이 악인을 멸망의 날을 위해서 지으셨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는 난해한 구절이다.
  
먼저 여기서 악한 날이 언제를 가리키는 지부터 알아보자.  여기 악한 날, 멸망의 날을 최후의 심판 날로 보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꼭 어떤 특정한 심판 날을 가리킨다고 볼 수 없다.  이 본문은 다만 악한 자가 받아 마땅할 악한 날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1).  다시 말해서 악한 자의 생존시에서나 혹은 사후 미래의 생에서 그에게 임할 하나님이 정하신 어떤 재난의 날이 있다는 것이다(2).  실제로는 이 세상에서 악한 자가 일시적으로 번창하기도 하며 심지어 죽음도 평안히 맞이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 세상에서도 악인은 그의 악행에 대한 벌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정말 멸망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을 창조하셨는가를 살펴보자.
하나님은 사람들을 멸하시기 위해 창조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며(요 3:16), 그리스도는 세상을 위해 죽으셨다(요일 2:2).  실제로 그리스도의 피는 그를 부인하는 자까지도 살리시고 싶어 하실 것이다(벧후 3:9). 하나님은 결코 누구도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벧후 3:9).  하나님께서 지옥을 만드셨을지라도 원래는 사람이 아니라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한 것이었다(마 25:41).
  
따라서 하나님께서 악한 자를 위해 멸망의 날을 지으셨다는 말씀은 설명이 쉽지 않다.
여기 만들었다는 아사라는 히브리 어는 정하다, 세우다 혹은 관리하다 는 뜻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전 우주를 창조하셨으므로 그가 이 우주의 주권자시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설사 악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울지라도 선이 되게 하실 수 있으시다(창 50:20).  사람의 진노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시 76:10).  모든 일에서 하나님은 선을 위해 역사하신다(롬 8:28).  심지어 멸망의 날에서까지 그가 그것을 제어하시며 궁극적으로 그의 영광이 된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에서 확대되며 그의 공의는 지옥에서 드러난다.  이런 맥락에서 어떤 사람이 심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뜻이 아닐지라도 그의 주권에서 그를 위대하시게 할 죄에 대한 심판까지도 그가 정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되기를 기대하신다(딤전 2:4)(3).
  
당신의 주권에서 하나님은 생의 모든 것은 그것에 적합한 보응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신다.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는 모든 행위에 대한 공정한 보응이 있다.  악인은 종국에 형벌을 받게 되므로 이 잠언은 거기 더하기를 악한 자들이 심판 받을 날은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하였다.  우주의 모든 것이 적합하게 쓰여지게 될 것인데 그것들에 적합한 운명에 어울리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악에 대한 저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약 1:13, 17).  차라리 그것은 그 악을 행한 자의 책임일 뿐이다.
  
만일 창조주로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이렇게 공의로 통제하시지 않으신다면 이 세상의 질서는 파괴되고 인간이 안심하고 살 수 없는 불행한 곳이 되고 말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본문은 왜 악인이 창조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4).
그러므로 이 본문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악인의 회개를 오래 참아 기다리시는 것과 및 그가 마침내 악인을 벌하시는 공의의 빛을 나타내려는 것이다(5).  따라서 하나님의 시행 의지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이요, 그의 허용적인 의지는 회개를 거부하는 사람의 멸망이며, 그의 섭리적 의지는 악에서까지도 그가 궁극적인 선을 초래하시는 것이다.  이런 뜻에서 모든 것이 그를 위해서 지어졌다고 할 수 있다(6).  만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이다.
    
     주
     1. Barne's Notes, Proverbs(Grand Rapids: Baker, 1987), p.48
     2. John Peter Lange, Proverbs(Grand Rapids: Zondervan), p.154
     3.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247
     4. R.P.Y. Scott, Proverbs, Ecclesiastes(Grand Rapids: Zondervan, 1991), p.1003
     5. 박윤선, 잠언(서울: 영음사, 1972), p.264
     6.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Op.cit.,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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